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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대중국 관세를 선제적으로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확인했다. 중국도 “원칙을 희생하며 합의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 대사 선서식 행사를 마친 뒤 ‘중국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중국에 대한) 145% ...
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8일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해 이탈 가입자에게 위약금을 면제해줄 경우 3년간 최대 7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추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은 “SK텔레콤이 기업 손실만 강조할 게 아니라, 가입자 신뢰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과방위 SK텔레콤 해킹 관련 ...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정년 연장을 위한 과도기적 조치로 정년퇴직 후 65세까지 재고용(계속고용)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공익위원 권고안을 내놨다. 법정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기업에 계속고용 의무를 부과하고 노사 협의로 노동시간, 직무, 임금 등을 조정하는 절충안이다. 노동계는 “재고용 과정에서 임금·노동 조건이 크게 떨어질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사진)은 8일 “앞으로 극우보수와 수구보수가 아닌 참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이 12·3 불법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국민의힘과 강하게 충돌한 데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중도보수를 선언해 민주당에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5서 기자회견을 ...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한국 잠재성장률이 15년 뒤부터는 0.1%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KDI가 3년 전 발표한 전망치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로 한국은행 전망치(0.7%)보다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KDI는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생산성이 높은 혁신기업이 생길 수 있도록 ...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나체 상태로 달아났다가 체포된 20대 남성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송모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를 발부 사유라고 설명했다. 송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20분쯤 관악구 봉천동의 ...
글로벌 고율 관세를 발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과 첫 통상 협상을 타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하며 “미국과 영국에 매우 중요하고 흥미진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두 나라의 관계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기업”이라며 친기업·경제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공약인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에 대해 “누가 일방으로 정해서도 안 되고, 충분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일정을 6·3 대선 이후로 연기한 다음날 대선 행보 초점을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 갈등이 8일 파국으로 치달았다. 김 후보는 당과 한 후보의 단일화 요구를 뭉개고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할 기세다.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교체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벼랑 끝 싸움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당에는 치명상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자기주장을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의 갈등이 끝내 법적 공방으로 치달으면서 당내에서 차라리 단일화를 포기하자는 의견이 8일 제기됐다. 김 후보를 당의 단독 후보로 인정하고 지원에 매진하자는 것이다. 갈등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흐르면서 단일화를 하더라도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이 깔렸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단일화 일정을 두고 ...
더불어민주당이 8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 발의를 유보하는 등 ‘사법부 선거 개입’ 의혹 대응 수위 조절에 나섰다. 법원이 전날 이재명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6·3 대선 후로 연기하며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되자 강경 대응 기조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 국면에서 당이 사법부와 전면전에 나서는 것에 대한 당내 ...